안녕하세요~ 두손누리입니다!

요즘 부모님과

함께 식사하다 보면

“음식이 싱겁다”는 말,

자주 들으시죠?

하지만

그 익숙한 ‘짠맛’의 유혹은

단순한 기호가 아니라

건강을 위협하는

신호일 수 있어요.

특히

고혈압, 신장질환, 심혈관 질환과

밀접한 관련이 있는

고염식 식습관은

노년기 건강관리에 있어

반드시 짚고 넘어가야 할

중요한 포인트입니다.

60대 이상 부모님을 

시는 자녀분들,

그리고 어르신 돌봄에

힘쓰고 계신 방문요양센터 운영자,

요양보호사, 사회복지사 여러분,

오늘은

‘짜게 먹는 식습관의 위험성’에 대해

꼭 알아두셔야 해요.

 

짠맛이 당기는 이유 

① 나이 들수록 미각이 둔해지면?

노화가 진행되면

미각 수용체의 기능이

떨어지면서 단맛과 짠맛을

강하게 느끼기 어렵게 됩니다.

그 결과,

음식 맛이 싱겁게 느껴지고

자꾸 간을 세게 하게 되는

악순환이 생기죠.

이로 인해

어르신들 식탁에는 자연스레

국, 찌개, 젓갈, 장아찌처럼

짠 반찬이 한가득 올라오게 되고,

이 습관이

고혈압, 심부전, 신장 기능 저하로

이어지기 쉬워요.

 

② 고염식이 부르는 고혈압

짠 음식을 많이 먹게 되면

체내 나트륨 농도가 올라가고,

이를 희석하기 위해

체내에 수분이 몰리면서

혈압이 자연스럽게

올라가게 됩니다.

특히 고령자에게는

이 혈압 상승이 심장과 혈관에

큰 부담이 되며,

뇌졸중, 심근경색 등

심각한 혈관질환으로

발전할 수 있어요.

③ 짜게 먹으면 ‘신장’이 망가진다?

짠 음식을 계속 섭취하게 되면,

우리 몸은 과도한 나트륨을

배출하기 위해

신장에 무리를 줍니다.

이게 반복되면 결국

신장의 여과기능이 망가지고,

만성신부전증으로

이어질 수 있어요.

그리고 이런 상황이 심해지면

투석치료까지

받게 되는 경우도 생기죠.

한 번 손상된 신장은

쉽게 회복되지 않기 때문에,

초기부터 염분 섭취를

철저히 관리해야 합니다.

④ 뼈 건강에도 안 좋은 염분?

놀라실 수 있지만,

염분 섭취가 칼슘 배출을

촉진시킨다는 사실

알고 계셨나요?

짠 음식을 많이 먹으면

소변으로 배출되는 칼슘이 늘어나

골다공증 위험이

높아질 수 있어요.

노인성 골다공증은 단순히

‘뼈가 약해지는 것’이 아니라

넘어졌을 때 쉽게 골절되고,

회복도 더딘 치명적인 문제입니다.

특히 혼자 거동하기 어려운

어르신들에겐 치명적인 영향을

주기 때문에

단순히 뼈 건강만이 아니라

자립 생활 유지와도

연결되는 문제예요.

 

⑤ 짠 음식은

인지기능에도 영향을 준다?

최근 연구에 따르면,

고염식 식단이 혈관성 치매와

인지저하와도 연관이 있다는 

과가 나왔습니다.

염분이 혈압을 높이고,

이로 인해 뇌혈관 건강이 나빠지면

뇌기능 저하로

이어질 수 있다는 것이죠.

즉, 짜게 먹는 습관이

결국 치매 위험을 키울 수도

있다는 말이에요.

부모님을 위한 식탁 



우리 부모님은 대부분

오랜 세월을

절약과 인내의 삶으로

살아오셨어요.

그만큼 자극적인 음식으로

위로를 받으시려는

습관도 이해되죠.

하지만 이제는 그 사랑만큼

부모님의 건강을 위한 변화를

선물해야 할 때예요.

짠맛에 익숙해진 식습관을

바꾸기 위해선

가족과 주변인의 역할이

정말 중요합니다.

✔ 싱겁지만 맛있는 레시피를

함께 찾아보고

✔ 자연 조미료나

저염식 장류를 활용하고

✔ 국물 위주 식단을

건더기 중심으로 바꾸는 등의

노력이 필요해요.

또한, 방문요양센터나

재가센터에서도 식단 교육과 안내를

꾸준히 해주신다면,

어르신들이

더 건강하게 오래 사시는 데

큰 힘이 될 수 있어요!

 

음식의 맛은 시간이 지나도

기억에 남습니다.

하지만 진짜로 오래 남는 건,

부모님의 건강과

우리 가족의 행복이에요.

‘짜게 먹는 습관’을

방치하지 마세요.

지금부터라도

식탁 위에서 ‘나트륨 줄이기’를

실천해보세요.

작은 실천 하나가

부모님의 삶의 질과 건강수명을

지켜주는 힘이 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