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러분들은 혹시
'품위 있는 죽음'에 대해 알고 계시나요??
몇 가지 예를 통해 편안한(?) 죽음에 대해 설명해드리겠습니다.
그럼 시작해볼까요!?!?
"
65세 이상 노인 85.6%
연명 의료 반대
"
우리나라에서는 2018년 2월부터 ‘존엄사’가 합법화됐다.
회생 가능성이 없고 임종이 임박한 경우 가족 간 합의 또는
미리 써둔 ‘사전연명의료의향서’를 통해 연명 치료를 중단할 수 있다.
지난 2월까지 사전연명의료의향서를 작성한 사람은 121만953명이고,
연명 의료를 중단 혹은 유보한 사례도 20만건이 넘는다.
많은 이들이 죽음을 목전에 둔 상황에서는 불필요한 치료를 중단하고,
편안하게 생을 마감하고 싶다는 의사를 표현한 셈이다.
실제 보건복지부가 지난해 65세 이상 노인 9930명을 대상으로
연명 의료에 대한 의견을 조사한 결과 85.6%가 반대한다고 답했다.
‘신체적·정신적 고통 없는 임종이 중요하다.'라고 답한 노인도 90.5%다.
인간이면 누구나 미래에 죽음을 앞두고 있다.
하지만 우리 사회는 이 죽음을 어떻게 받아들여야 할 것인지,
어떤 죽음이 말 그대로 ‘웰다잉’ 인지에 대해 깊이 고민하지 않았다.
사망자의 77.1%는 병원에서 생을 마감한다.
전문가들은 공통으로 우리 사회가 웰다잉에 대해 함께 고민해야 할 때라고 지적한다.
"
국내선 2018년부터
‘존엄사’ 합법화돼
"
“어떤 죽음이 올바른 죽음이냐에 대해서는 말할 수 없는 것 같아요. 다만 준비된 자만이 조력사를 택할 수 있고,
그 준비란 늘 깨어살면서, 삶과 죽음을 깊게 성찰해 온 것을 의미한다는 것을 그분의 마지막을 통해 느낄 수 있었습니다.”
모든 과정을 지켜본 신작가의 말이다.
“놀랄 만큼 아무렇지 않은 모습으로 지인들과 어울리셨습니다. 그래서 오히려 더 충격이었지요.
곧 가실 것처럼 말씀하실 때마다 가슴이 철렁 내려앉았습니다.
하지만 누구보다 죽음 앞에 의연한 그분을 만류할 수는 없었습니다.
평소 ‘통증을 느끼면서 가고 싶지 않다’라고 말씀하셨던 대로 그분은 그걸 원했던 거죠.
마지막 파티를 하듯 생을 마무리하고 싶다고 하셨습니다.”
실제 박씨는 스위스에 도착한 첫날 밤 호텔에서 지인들과 함께 와인을 마시며 인생에 대해 묻고 답하는 시간을 가졌다.
신 작가의 표현으로는 마치 소크라테스가 마지막 독배를 마시기 전 제자들과 대화를 나누는 것 같았다고 한다.
정익중 이화여대 사회복지학과 교수도
“우리 사회가 죽음에 대해 너무 고민을 하지 않았기 때문에 죽음 전반에 대한 관심과 투자가 필요한 상황”이라며
“지금 호스피스나 통증 완화치료도 모든 대상자가 받는 게 아닌 상황에서 갑자기 안락사나 조력사를 도입할 경우
너무 급속도로 그 방안만 정답인 것처럼 치우칠 수 있다”라고 우려했다.
하지만 그는 “죽음에 대한 고민이 선행됐다는 전제 하에 자유민주주의인 사회인만큼 질병으로 극심한 고통을 앓고 있는 분들에게는
지금보다 더 다양한 선택지를 드리는 것도 고려할 만하다”라고 덧붙였다.
출처 : https://www.joongang.co.kr/article/25060291
여러분들은 혹시
'품위 있는 죽음'에 대해 알고 계시나요??
몇 가지 예를 통해 편안한(?) 죽음에 대해 설명해드리겠습니다.
그럼 시작해볼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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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5세 이상 노인 85.6%
연명 의료 반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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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에서는 2018년 2월부터 ‘존엄사’가 합법화됐다.
회생 가능성이 없고 임종이 임박한 경우 가족 간 합의 또는
미리 써둔 ‘사전연명의료의향서’를 통해 연명 치료를 중단할 수 있다.
지난 2월까지 사전연명의료의향서를 작성한 사람은 121만953명이고,
연명 의료를 중단 혹은 유보한 사례도 20만건이 넘는다.
많은 이들이 죽음을 목전에 둔 상황에서는 불필요한 치료를 중단하고,
편안하게 생을 마감하고 싶다는 의사를 표현한 셈이다.
실제 보건복지부가 지난해 65세 이상 노인 9930명을 대상으로
연명 의료에 대한 의견을 조사한 결과 85.6%가 반대한다고 답했다.
‘신체적·정신적 고통 없는 임종이 중요하다.'라고 답한 노인도 90.5%다.
인간이면 누구나 미래에 죽음을 앞두고 있다.
하지만 우리 사회는 이 죽음을 어떻게 받아들여야 할 것인지,
어떤 죽음이 말 그대로 ‘웰다잉’ 인지에 대해 깊이 고민하지 않았다.
사망자의 77.1%는 병원에서 생을 마감한다.
전문가들은 공통으로 우리 사회가 웰다잉에 대해 함께 고민해야 할 때라고 지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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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선 2018년부터
‘존엄사’ 합법화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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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떤 죽음이 올바른 죽음이냐에 대해서는 말할 수 없는 것 같아요. 다만 준비된 자만이 조력사를 택할 수 있고,
그 준비란 늘 깨어살면서, 삶과 죽음을 깊게 성찰해 온 것을 의미한다는 것을 그분의 마지막을 통해 느낄 수 있었습니다.”
모든 과정을 지켜본 신작가의 말이다.
“놀랄 만큼 아무렇지 않은 모습으로 지인들과 어울리셨습니다. 그래서 오히려 더 충격이었지요.
곧 가실 것처럼 말씀하실 때마다 가슴이 철렁 내려앉았습니다.
하지만 누구보다 죽음 앞에 의연한 그분을 만류할 수는 없었습니다.
평소 ‘통증을 느끼면서 가고 싶지 않다’라고 말씀하셨던 대로 그분은 그걸 원했던 거죠.
마지막 파티를 하듯 생을 마무리하고 싶다고 하셨습니다.”
실제 박씨는 스위스에 도착한 첫날 밤 호텔에서 지인들과 함께 와인을 마시며 인생에 대해 묻고 답하는 시간을 가졌다.
신 작가의 표현으로는 마치 소크라테스가 마지막 독배를 마시기 전 제자들과 대화를 나누는 것 같았다고 한다.
정익중 이화여대 사회복지학과 교수도
“우리 사회가 죽음에 대해 너무 고민을 하지 않았기 때문에 죽음 전반에 대한 관심과 투자가 필요한 상황”이라며
“지금 호스피스나 통증 완화치료도 모든 대상자가 받는 게 아닌 상황에서 갑자기 안락사나 조력사를 도입할 경우
너무 급속도로 그 방안만 정답인 것처럼 치우칠 수 있다”라고 우려했다.
하지만 그는 “죽음에 대한 고민이 선행됐다는 전제 하에 자유민주주의인 사회인만큼 질병으로 극심한 고통을 앓고 있는 분들에게는
지금보다 더 다양한 선택지를 드리는 것도 고려할 만하다”라고 덧붙였다.
출처 : https://www.joongang.co.kr/article/2506029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