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양병원과 요양원의 역할이 명확히 구분되지 않고 돌봄과 재활·치료 등 노인 케어가 혼재된 상태로 이뤄지고 있다는 주장이 나왔습니다.
대구보건대 임은실 교수는 지난 23일 대한요양병원협회 춘계학술세미나에서 ‘노인의료전달체계 구축을 위한 요양-의료 연계 및 간병 제도 개선’이라는 주제발표를 통해 이같이 주장했습니다.
의료와 요양의 연속성 확보를 위해서 먼저 노인요양시설의 역할 정립이 필요하다.
요양병원과 요양원의 역할을 비교했을 때 역할이 혼동돼 의료-요양-돌봄 구조가 분절적으로 운영되고 있다는 게 임 교수의 지적입니다.
이에 의료-요양 연속성을 위해 노인요양시설 입소자 중 의료욕구자에게 의료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계약의사의 역할이 강화돼야 한다고 했습니다.
노인요양시설의 계약 의사는 시설 입소자들의 전반적인 건강 상태를 파악해 의료 기관 전원 여부를 판단해 조치하는 역할 등을 합니다.
하지만 2020년 계약 의사 진찰 내용을 분석한 자료에 따르면, 의료 기관 이송 권유는 0.07%로 요양 시설에서 계약 의사의 역할이 거의 이뤄지지 않고 있다고 합니다.
이에 임 교수는 “노인요양시설 입소자 중 의료 서비스가 필요한 경우 의료 기관으로 전원이 적절히 이뤄질 수 있는 규정과 환자 회송 체계 확립이 필요하다”고 강조했습니다. 임 교수는 “요양병원과 노인요양시설의 역할 정립을 위해서는 무엇보다 환자 중심 전달 체계를 마련하는 것이 필요하다”며 “환자가 치료와 요양을 번갈아 필요로 할 수 있기 때문에 연속적인 통합 서비스 제공 체계를 마련해 대상자의 요구에 따라 입원·입소기관을 분류하고 관리해야 한다”고 조언했습니다.
또 “요양병원은 지역사회 통합 돌봄을 위해 환자의 의료, 사회, 경제적 요구에 대한 통합적 평가를 실시해 지역사회로 복귀할 수 있는 환자를 선별해야 한다”며 “지역사회 통합 돌봄 안에서 환자가 필요한 서비스를 적절히 받을 수 있도록 케어 플랜을 수립하고 필요한 서비스를 연계해야 한다”고 제안했습니다.
아울러 “의료와 요양의 연계를 위한 중간 의료 시설이 필요하다”며 “(치료가 끝난 환자의) 의료적 처치는 줄이고 퇴원과 지역사회 연계를 위한 준비 기간 동안 중간 의료 시설에서 지낼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출처: https://www.docdocdoc.co.kr/news/articleView.html?idxno=2021080
요양병원과 요양원의 역할이 명확히 구분되지 않고 돌봄과 재활·치료 등 노인 케어가 혼재된 상태로 이뤄지고 있다는 주장이 나왔습니다.
대구보건대 임은실 교수는 지난 23일 대한요양병원협회 춘계학술세미나에서 ‘노인의료전달체계 구축을 위한 요양-의료 연계 및 간병 제도 개선’이라는 주제발표를 통해 이같이 주장했습니다.
요양병원과 요양원의 역할을 비교했을 때 역할이 혼동돼 의료-요양-돌봄 구조가 분절적으로 운영되고 있다는 게 임 교수의 지적입니다.
이에 의료-요양 연속성을 위해 노인요양시설 입소자 중 의료욕구자에게 의료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계약의사의 역할이 강화돼야 한다고 했습니다.
노인요양시설의 계약 의사는 시설 입소자들의 전반적인 건강 상태를 파악해 의료 기관 전원 여부를 판단해 조치하는 역할 등을 합니다.
하지만 2020년 계약 의사 진찰 내용을 분석한 자료에 따르면, 의료 기관 이송 권유는 0.07%로 요양 시설에서 계약 의사의 역할이 거의 이뤄지지 않고 있다고 합니다.
이에 임 교수는 “노인요양시설 입소자 중 의료 서비스가 필요한 경우 의료 기관으로 전원이 적절히 이뤄질 수 있는 규정과 환자 회송 체계 확립이 필요하다”고 강조했습니다. 임 교수는 “요양병원과 노인요양시설의 역할 정립을 위해서는 무엇보다 환자 중심 전달 체계를 마련하는 것이 필요하다”며 “환자가 치료와 요양을 번갈아 필요로 할 수 있기 때문에 연속적인 통합 서비스 제공 체계를 마련해 대상자의 요구에 따라 입원·입소기관을 분류하고 관리해야 한다”고 조언했습니다.
또 “요양병원은 지역사회 통합 돌봄을 위해 환자의 의료, 사회, 경제적 요구에 대한 통합적 평가를 실시해 지역사회로 복귀할 수 있는 환자를 선별해야 한다”며 “지역사회 통합 돌봄 안에서 환자가 필요한 서비스를 적절히 받을 수 있도록 케어 플랜을 수립하고 필요한 서비스를 연계해야 한다”고 제안했습니다.
아울러 “의료와 요양의 연계를 위한 중간 의료 시설이 필요하다”며 “(치료가 끝난 환자의) 의료적 처치는 줄이고 퇴원과 지역사회 연계를 위한 준비 기간 동안 중간 의료 시설에서 지낼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출처: https://www.docdocdoc.co.kr/news/articleView.html?idxno=2021080